일상

일상의 소중함

LUVLUD 2020. 3. 8. 12:30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다.

밖에 나가고 싶을때 나가고, 사람들 만나고 싶을때 만나는 이런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ㅠㅠ

내가 아무리 집순이라도, 나갈 수 있는데 안 나가는 것과 못 나가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내가 드럼을 등록하고 자발적으로 매일매일 나가서 카페라도 갔을까ㅠㅠ

 

친구들과의 약속도 하나하나 다 취소하고, 정말 중요한 볼 일 아니면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 많은 장소에 어쩔 수 없이 가게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하게 있게 되고

 

다행이 내가 사는 지역은 지역사회 감염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라서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동네 마실 다니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벌써 두 달 째 티비를 틀기만 하면 코로나19로 세상 종말이 올 것 처럼 보도를 해대고

신천지 때문에 대확산이 되고 있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자꾸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ㅠㅠ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극장에 가서 영화도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가족들이랑 나들이도 많이 다니고 싶다.

 

전염병 때문에 전국의 학교들이 개학/개강까지 미룬 건 정말 처음인 것 같은데

다양한 분야에서 힘써주시는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더이상 퍼지지 않고 얼른 잠잠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