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브라이슨1 나를 부르는 숲 KBS 「북유럽」 에서 김은희 작가님이 소개해주었던 책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에게 선물을 받게 되었다. 대략 3,500km 길이의 미국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저자 빌 브라이슨과 그 친구 카츠가 종주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인데, 사전준비부터 종주 과정, 고난과 역경 등이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려갔고 이틀만에 독파할 수 있었다. 특히 주인공과 함께 종주에 나선 친구 '카츠'의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처음에는 그 친구를 이해할 수가 없어 굳이 저런 친구와 함께 종주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뒤로 갈 수록 서로 의지하고 돕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들과 함께 걷는듯한 기분이 들어 둘의 도전 자체를 응원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메인주에서 마지막 산까지 등반에 성공하진 못했.. 2021.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