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기쁨과슬픔1 일의 기쁨과 슬픔 오랜만에 읽어본 단편소설 처음에는 한 권이 다 [일의 기쁨과 슬픔] 인줄 알았는데 짧은 소설들이 여러 편 함께 실려있었다. 모든 에피소드가 현재를 살아가는 20-30 여성이라면 쉽게 공감할만한 내용이었고 일상적인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한 번에 딱 이해가 안 됐던 에피소드는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오피스텔에 성매매하러 오는 남자들을 관찰하는 에피였는데, 정작 B동 사는 주인공이 A동에 찾아갔을 때 평범한 여성이 살고 있는 것을 알게되며 끝난다. 그럼 그 남자들은 도대체 어디를 찾아왔던 것일까? 전단지의 모든 정보는 그냥 허황된 내용이었고 모두가 속은 것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는 '여자친구도 있고 능력도 있지만 회사에서 멋진 여자와 특별한 친구 관계인 나'에 취한 남자 에피.. 2020.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