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처음 먹어보고 진짜 감탄했던 집
이후 몇번 가보았지만 항상 웨이팅이 많았던 맛집이었다
몇년만에 갑자기 생각이나서 다시 가보려고 네이버지도/카카오지도에서 검색해봤는데
최근에 추가된 후기들이 하나같이 좋지 않았다
맛도 예전같지 않다, 위생이 안좋다, 불친절하다 등등.....
워낙 작은 가게에 옹기종기 앉아서 먹는 곳이라 그랬겠거니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다시한번 들려보았는데
저 후기들이 무슨 말인지 잘 느낄 수 있었다
특미라멘(돈코츠) 8500원
극라멘(매운맛, 닭육수) 8500원
가격도 예전에 비해 거의 안 오른거 같고
음식 맛도 괜찮았다!
극라맨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는데 국물이 깔끔하고 입맛에 잘 맞았다.
혹시 미라멘/극미라멘 드실 분들은 국물을 진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기국물이 너무 진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편인데도 여기선 진한게 더 나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여러가지 다른 요소들 때문에 다시 방문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
오랜만에 맛 한번 본걸로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