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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년 3월 30일-2017년 4월 2일 마카오 2박3일

by LUVLUD 2020. 2. 11.

 

준비| 항공권, 통신, 환전, 날씨

 

 

[항공권]

 

출국 - 진에어 ★★★

출발 20~30분정도 지연됨, 좌석간격 겁나 좁음 내 키가 156인데도 나도 좀 힘들었음

날씨문제인지 운전문제인지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고 소음도 심했음

기내식이 나오긴하는데 차갑게 나와서 먹다 남김

 

입국 - 에어서울 ★★★★☆

정시출발, 좌석간격 넓음, 기내식 없음(사전에 신청한 사람만 유료로 먹을 수 있음)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소음도 없었고 비행도 안정적이였음

근거리 여행갈 때 가능한 에어서울 타고싶어짐

 

비용 : 왕복 294100 원 (1인)

 

 

[포켓와이파이]

와이파이도시락 에서 예약함. 블로그같은데 찾아보면 30%할인 제공해주는 곳 많음

비용 : 4일 13800 원

 

 

[환전]

2000 환전함   *단위가 생략된 비용은 모두 홍콩달러 또는 파타카(MOP) 기준

숙박비를 신용카드로 계산하고 마카오 내부에서 호텔 셔틀을 타고 이동을 많이해서

먹고싶은만큼 먹고 쓰고싶은만큼 썼는데 1500 밖에 못썼음

 

 

[날씨]

20℃ 전후였고

나는 더위를 많이 타서 비오는 날은 긴팔 아주얇은 쉬폰원피스+살스 / 맑은 날은 반팔니트+긴 주름치마+맨다리 였는데 딱 괜찮았음

가디건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조금 쌀쌀할때는 입었다 벗었다 함

갑자기 비가 올 수도 있으니 꼭 신발은 여분을 가지고 가길 추천함

(나는 흰색 수페르가 하나 신고 갔다가 비맞고 신발 다젖어서 결국 컨버스에서 새로 신발 삼..)

운 좋게 호텔에 객실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우산이 비치되어 있어서 비올때 잘 사용함

 

 

 

 

03.31 | 마카오 반도 - 코타이스트립

 

 

[하버뷰호텔 ★★★☆]

공항 이동 시 택시로 10분 소요 (택시비 80~100)

Sands 호텔 건너편이여서 셔틀 이용하기 좋음

Sands 호텔에 스타벅스랑 맥도날드 있음★★

주요 관광지와 동떨어져있음

매우 청결하고 친절하고 코타이스트립 대비 규모는 훨씬 작지만 적정 가격에 4성급 호텔에서 머무를 수 있음    

 

어메너티 록씨땅 (삼푸 / 린스 / 샤워젤 / 바디로션 / 치약칫솔 등등 여러가지 제공, 샤워타올은 별도로 챙겨가야함)

어메너티 중에 실바늘 세트도 있었는데, 처음에 발견했을땐 이걸 어따 쓰냐고 친구랑 웃었었는데

그날 저녁 친구 원피스 끈이 떨어져서 실바늘 세트 유용하게 씀ㅋㅋㅋㅋ

 

비용 : 3박 3026.8 (2인)

 

 

[The Eight ★★★★]

그랜드리스보아 호텔 내에 있는 고급 중식당

고슴도치 딤섬, 금붕어 딤섬 같이 귀여운 모양의 딤섬으로 유명함

딤섬은 점심메뉴로만 판매해서 런치에 예약하고 방문함

미슐랭 가이드에서 투스타 받았다고 한 것 같음

맛은 진!!짜!! 맛있음. XO장도 꼭 시켜서 같이 먹어야함!!

근데 분위기가 약간 부담스러움, 드레스코드 있음, 예약 필요 (홈페이지 예약)

비용 : 521.4 (2인)

 

[몬테요새 ★★★★]

마카오 전경을 볼 수 있는 곳

시원하고 한적하고 박물관 입장도 무료임

올라가는 길이 무척 가파르긴 한데 꼭 한 번 올라가보면 좋은 곳

비와서 힘들었음ㅠㅠ

비용 : 무료

 

 

[성바울의유적 ★★★★★]

성당이 다 파괴되고 앞면만 남은 유적인데,

사진으로 봤을땐 이게 뭔가 싶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가서 보니까 왠지 모르게 자꾸 보게 되고 할 것도 없는데 그 앞에 계단에서 마냥 앉아서 사진찍고 떠들고 쉬게 된다

마카오 있는 동안 하루에 한 번씩 꼭 올라갔던 곳, 관광객들 가장 많은 곳

세나두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비용 : 무료

 

[허유산 ★★★ / 어묵거리 ★ / 카페이나타 ★★★★]

허유산 - 성바울의유적 바로 앞에 있음

제일 유명한 A1노젤리 먹었는데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긴 했으나

왜 그렇게 유명한지는 공감하지 못했던 맛

비용 : 39 

 

어묵거리 - 세나두에서 성바울의유적 올라가는 길에 있음 구석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음

가게 한 6~7개 정도 있는게 다임

아저씨 얼굴 그려져 있는 간판있는 가게(입구에서 두번째)에서 먹었는데

어묵 위에 뿌려주는 커리 소스가 향신료 향이 강해서 2개 먹고 그만둠

비용 : 50 (꼬치 고르는 수에 따라 달라짐) 

 

카페이나타 - 세나두광장과 그랜드리스보아 사이에 있는 에그타르트 맛집

아직 로즈스토우즈 먹기 전에 카페이나타 에그타르트를 먼저 먹었는데

진짜 존!!맛!! 이었따 근데 다음날 로즈스토우즈 에그타르트 먹고 나서 카페이나타는 까맣게 잊었다

비용 : 20 (2개)

 

[휴식]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호텔 들어가서 맥도날드에서 대충 저녁 때우고 잠시 쉼

 

 

[코타이스트립]

원래 세나두 야경을 보려고 했으나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코타이스트립(호텔 밀집지역) 가기로 함

호텔이니까 실내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샌즈에서 셔틀타고 베네시안으로 감

 

베네시안 - 너무 넓고 복잡하다 ★★

외관은 진짜 으리으리하고 우리 호텔은 베네시안 한 동도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컸음

파리지앵 호텔 가서 야경보고 싶어서, 베네시안에서 쇼핑몰 통해서 걸어가기로 함

근데 그 곤돌라 있고 인공하늘 있는 쇼핑몰 지역이 어마어마어마하게 넓어서

길 찾기도 힘들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나가는 길도 모르고, 계속 반쯤 어두컴컴한 실내에 있어서 속이 답답했음

돌고돌아 파리지앵 가는 길 찾았을 때, 다시는 베네시안 오지 말자고 다짐했음ㅋㅋㅋㅋ

 

파리지앵 - 야경 예뿜 ★★★

파리지앵도 베네시안과 마찬가지로 넓고 크지만 밖으로는 금방 나올 수 있었음!

밤에 에펠탑에 조명 들어오면서 음악에 맞춰서 반짝반짝 거리는데 예쁨

근데 호텔 내부를 너무 오래 걸어다녀서 지쳤음 ㅠㅠ

윈팰리스 - 분수쇼 !!!!!! ★★★★★

계속 걸어서 너무 힘들고, 밤이라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길도 잘 안보여서

파리지앵쪽에서 셔틀을 타고 윈팰리스로 넘어감

추적추적 비 맞으면서 분수쇼 봤는데 너무 예쁘고 너무 멋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카이캡 호텔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건 공짜임

분수쇼 시작하는 시간 맞춰서 스카이캡 타고 공중에서 분수쇼 보면 너무 예뿜

그리고 호텔 화장실이 대박 럭셔리함 진짜 너무 반짝반짝 예뻐서 볼일보는게 미안할정돜ㅋㅋㅋㅋㅋㅋㅋㅋ

야경 볼거면 윈팰리스 가서 분수쇼 꼭 봤으면!!

 

 

 

 

 

04.01 | 콜로안 - 빌리지 - 문화유적거리 - 기승전 윈팰리스

 

[콜로안빌리지 ★★★★★]

해안가에 있는 아주 코딱지만한 마을이지만

건물들도 아기자기하고 여유롭고 이 날 날씨까지 좋아서

그냥 여기저기 벤치에 앉아서 평화롭게 노닥거리다 왔음 추천

 

 

[로즈스토우즈 에그타르트 ★★★★★★★] - 이거 하나만으로도 땅끝마을 콜로안까지 갈 수 있뜸!!!!!!!

콜로안에 로즈스토우즈 가게가 총 3개인데 제~일 안쪽에 있는 파란 건물! 거기가 레스토랑 겸 카페임

그것도 모르고 두번째에 있는 작은 카페건물에서 먹었는데 넓은 가게 가서 먹었음 더 여유로웠을 것 같음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는데 사람이 꽉 차 있었음

에그타르트랑 참치샌드위치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음 가격도 착함

비용 : 약 160 (2인)

 

 

[타이파빌리지 ★★★]

여기도 주택가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건물은 예쁜 걸 잘 못느꼈음....

대신 주택박물관 윗쪽에 작은 공원이 있고, 아랫쪽으로는 아주 넓은 면적으로 산책가능한 공원이 있는데

이 주변 산책하면서 또 유유자적 시간 보냄

쿤하거리도 세나두광장에 있는 상점들이랑 별반 다를 것을 못느꼈음

 

 

[오산토스 ★★★☆]

쿤하거리에 있는 매캐니즈 음식점

바지락조개찜(?)과 커리새우와 바캴라우고로케 먹었음

여기도 미슐랭 별점 받은 곳이라 했던 것 같은데 식당 내부는 약~간 오래된 건물 느낌

음식 맛은 괜찮았음! 내가 향신료 냄새 나는 걸 진짜 못먹는데 세가지 다 배부르게 잘먹었음

매캐니즈 음식 먹어보고싶은 사람들한테 추천할 만한 곳

비용 : 318 (2인)

 

 

[문화유적거리 ★★★]

아마사원에서 세나두광장까지 걸어오는 길에 쭉 여러 문화유적들이 있음

이때는 너무 지쳐서.... 그냥 예쁜 건물 나오면 사진찍고 놀고

성로렌스성당 들어가서 쉬고 화장실 쓰고 그랬음

 

성로렌스성당 바로 앞에 컴바이밀크티 / 공차 / 세븐일레븐 있음!

마카오에서 편의점 찾기 너무 힘들어서 이때 몇가지 주전부리 샀음

컴바이밀크티는 한국에서 먹었던 공차랑 큰 차이는 없었지만 워낙 찾기 힘든 가게여서 맛있게 먹음!

비용 : 34 (2인)

 

 

[세나두 + 성바울의유적 야경 ★★★★☆]

전날 마카오반도 야경 못봐서 다시 보러 감

예쁨! 사람많음! 시원함! 봐도봐도 예뿜!

 

 

[윈마카오 - 윈팰리스 ★★★★★ (윈 편애)]

전 날 비와서 분수쇼를 제대로 못본것이 아쉬워서

마카오반도에 있는 윈마카오에 가서 셔틀타고 윈팰리스 가서 또 분수쇼 보고 옴ㅋㅋㅋㅋ

동선파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윈마카오에도 분수쇼가 있긴한데 규모가 아주 작음. 그래도 조명도 색색깔 사용해서 한두번 보기 괜찮음

비 안와서 분수쇼 제대로 보고 스카이캡도 제대로 타고 호텔 내부도 구경하고 신나게 놀다 왔음

 

윈마카오가 좋은 이유가 호텔에 묵지 않는 사람이라도 짐을 공짜로 맡아줌

그래서 마지막날 캐리어를 윈마카오에 맡기고 세나두 갔다가 다시 짐찾고 공항으로 편하게 갈 수 있었음

 

밤늦게 숙소 돌아와서 또 맥도날드랑 주전부리 사온거로 저녁 떼우고 뻗음

 

 

 

 

 

04.02 | 웡치케이 - Chon Sau 거리 - 공항

 

 

[웡치케이 ★★★★]

마카오 맛집 치면 제일 위에 나오는 완탕집

세나두 광장 바로 뒤에 있음

새우완탕 / 새우만두튀김꽃(?) / 새우계란볶음밥 시킴

 

새우완탕 - 면 없는 완탕 시켰는데 새우 통통하고 국물 시원함

새우만두튀김꽃(?) - 새우만두가 꽃처럼 퍼져있는 튀김 가운데 들어있는건데 찍어먹는 소스가 달달하고 맛있음. 만두 자체는 느끼함

새우계란볶음밥 - 한국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맛이랑 똑같음. 밥이 고팠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음!

비용 :158 (2인)

 

 

[Chon Sau 거리 ★★★★]

성바울의유적 가기 직전에 옆으로 빠지면 있는 아주 작은 골목인데

마카오에서 진짜 찾아보기 힘든 카페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친구랑 돈정리하면서 잠시 쉴 수 있었음

이 골목에 클라우스포르토 라는 포르투갈비누랑 화장품 파는 가게가 있는데

포장 예쁘고 기념으로 살 만한 거라서 들려서 몇개 사옴

그 외 여러 기념품 파는데 환전한 돈이 많이 남아서 홀린듯이 몇개 샀음

비용 : 비누 - 105 (개인) / 카페 - 57 (2인)

 

 

[초이형윤 ★★★★]

성바울의유적 바로 앞에 있는 아몬드쿠키 가게

세나두 거리에 아몬드쿠키집이 진짜 한집걸러하나씩 있는데 여기저기 시식해봤을때 이 집이 제일 입맛에 맞았음

아몬드쿠키보다는 호두쿠키랑 에그롤이 맛있었음!

가족들하고 주변사람들 나눠줄용으로 몇가지 사왔음

비용 : 150 (개인)

 

 

[샤샤 ★★★]

세나두 광장에 화장품가게인 샤샤랑 왓슨스가 크게 있는데 이왕이면 처음보는 샤샤를 갔어

근데 이 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가게 내에서 걸어다닐수도 없을 정도라서 ㅠㅠㅠ

별로 구경 못하고 흑진주팩만 사서 나옴

비용 : 96 (개인)

 

 

 

추가| 이것저것 알고가면 좋은 것들

[호텔 셔틀버스]

사실 여행 가기 전에도 호텔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 공짜로 타고 다니기 좋다는 후기를 많이 봤었음

근데 각 호텔마다 노선도 운영시간도 달라서 미리 알아봐도 머릿속에 잘 안들어옴

현지가서 장거리 이동 시 셔틀이 필요할 때 지금 내 위치와 가장 가까운 호텔이 어디인지,

그 호텔에서 내가 가고자하는 목적지와 가까운곳으로 셔틀을 운영하는지 그때그때 노선을 검색해서 타면 좋을 것 같음

 

 

[택시]

운전석 방향이 반대라서, 타는 방향도 반대임

택시 문이 자동문임

캐리어를 싣는 경우 10MOP 추가 요금을 요구할 수 있음

 

 

​[버스]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음

호텔 셔틀버스와 택시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지만,

한두번쯤은 현지 동네 구경할 겸 동네 버스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을 듯함

 

[의사소통]

마카오가 관광과 카지노로 먹고사는 곳이라 그런지,

중국어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데 가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음

웬만한 호텔 또는 관광지에 있는 사람들 다 영어 잘하고 한국어도 조금씩 할 줄 알아서 편했음

사람들도 다 친절했고, 모르는거 물어보면 관광객 입장에서 알기 쉽게 알려주고 넘 좋았음!

 

 

 

총평|

한국과 가깝고(3시간) 뚜벅이로도 문제없이 다닐 수 있어서

홍콩 끼지 않더라도 마카오 단독으로 한번 쯤 여행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함

다만 경로를 절대 나처럼은 안짰으면 좋겠음 나는 경로를 다 파괴했음ㅋㅋㅋㅋ

혹시 나중에 다시 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안 갈 것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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