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셋이서 처음으로 먼 독일 남쪽으로 여행을 떠났다
익스트림한걸 좋아하는 여자들끼리
유럽에서 두번째로 크고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들이 있는
Europa Park로 떠났다
이 놀이동산은 너무 커서 하루만에 다 즐길 수 없다 해서 우리는 2일권을 끊고 이틀이나 놀았다.
유럽의 놀이동산들은 참으로 이상하게
저녁 6시면 문을 닫고 겨울에 추울때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얘네는 돈 벌 생각이 없는거같다며 왜이렇게 일찍 닫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닼ㅋㅋㅋ
다행히 평일에는 문을 일찍 닫지만 주말에는 8시정도까지 야간개장을 해 줘서 토요일은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었다.
Europa Park는 Rust라는 지역에 있고, 근교에 Freiburg라는 유명한 친환경도시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프라이부르크에서 이박삼일 간 숙박을 하고 유로파파크와 프라이부르크 근교를 관광했다.
14일 : 유로파 파크로 바로 가 온갖 무서운 놀이기구는 죄다 타고 프라이부르크로 돌아와 Black Forest Hostel에서 잠. 숙박비는 17유로 정도. 이불값은 따로 냄. 미련하게 이불도 안빌리고 잤다가 추워 죽는줄. 잘 곳을 못찾다 겨우겨우 찾아서 간거라 냄새나고 사람많고 최악이었음
15일 : 다시 유로파파크로 가 하루종일 재미나게 놀고 저녁때는 프라이부르크 공식 유스호스텔로 감. 이곳은 산속 깊은곳에 있어서 트램타고 한참 들어가서 또 한참 걸어가야 하는데... 주변 경치가 끝내주고 공기는 말할것도 없고 하늘에 별이 반짝반짝 쏟아질듯이 보이는건 이곳이 처음이었음. 친환경도시답게 정말 하늘과 공기가 맑았던 곳. 강추!!!!!!!!!!! 숙박비 27유로. 그러나 조식 뷔페가 진짜 6개월동안 먹은 것 중에 최고!!!!!!!!!!!!!! 시설도 짱짱 또 프라이부르크 시내도 구경.
▼유로파파크 입구
16일 : 프라이부르크 근교인 Titisee 호수에 가서 세계에서 가장 큰 뻐꾹이 시계도 보고 보트도 타고 아름다웠음. 버스타고 Feldberg로 이동해 케이블카 타고 검은숲의 꼭대기에 올라가서 전망을 즐김 아 ㅠㅠㅠ 여기서 티티제에서 펠트베르크로 이동할 때 버스기사 아저씨가 길을 너무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아직도 감동....
▼프라이부르크 공식 유스호스텔 앞 산책로 ㅠㅠ
▼ 티티제 뻐꾸기마을에 있는 파스타인형
▼Titisee
▼Feldberg
▼ Titisee에 있는 제일 큰 뻐꾸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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