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1 코스모스 과학계의 베스트셀러 2 코스모스 이기적유전자랑 같이 빌려놓고 한 달 동안 찔끔찔끔 읽다가 겨우 다 읽었다. 인간이 우주에 대해 탐구하고, 지구 밖으로 지구의 존재를 알리려 하고, 궁극적으로는 다른 행성으로 나아가 '지구화'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언젠가는 태양계가 없어질 걸 알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반영된 거 아닐까 싶다. 이기적유전자를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그런가?ㅋㅋ 그동안 지구와 우주를 별개의 것이라 인식했었는데 결국 나도 별의 재료로 만들어진 개체임을 새삼 깨닫고나니 나 자신이 코스모스라는 생각이 든다. 칼세이건의 주장처럼 이 우주는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무한대의 소우주가 겹겹이 쌓여있는 형태는 아닐까.. 이 책이 쓰여진대로 수십년이 지난 지금 인종 간, 국가 간 갈등은 더 심화됐고 .. 2020.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