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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2

나를 부르는 숲 KBS 「북유럽」 에서 김은희 작가님이 소개해주었던 책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에게 선물을 받게 되었다. 대략 3,500km 길이의 미국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저자 빌 브라이슨과 그 친구 카츠가 종주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인데, 사전준비부터 종주 과정, 고난과 역경 등이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려갔고 이틀만에 독파할 수 있었다. 특히 주인공과 함께 종주에 나선 친구 '카츠'의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처음에는 그 친구를 이해할 수가 없어 굳이 저런 친구와 함께 종주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뒤로 갈 수록 서로 의지하고 돕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들과 함께 걷는듯한 기분이 들어 둘의 도전 자체를 응원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메인주에서 마지막 산까지 등반에 성공하진 못했.. 2021. 8. 23.
2012년 10월 5일~8일 스위스 6일 Interlaken 인터라켄 Jungfrau Joch 5일 루체른을 보고 바로 밤기차를 타고 Interlaken으로 향했다.인터라켄에 도착했을 땐 이미 밤 10시쯤이었는데우리는 대담하게도 호스텔을 예약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밤중에 찾아가고 있었다.인터라켄은 완전 관광지고 도시도 엄청 작아서물론 뭐 독일주변 나라들이 이상하게 8시만 되면 다 어두워지긴 했지만인터라켄은 특별히 더 사람도 없고 너무너무 무서웠다. 인터라켄 동역(Ost)에 내려서 Balmer's Hostel로 걸어가는데무섭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너무 공기도 깨끗하고 밤하늘에 별도 다 보여서진짜 대자연을 느끼는 것 같았다. 막상 Balmer 호스텔에 도착하니 그 조용한 시골동네에웬 클럽이 있어 무지 시끄럽고 손님도 많았다. 그곳에서 일박을 하게 되었다. 시설은.. 201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