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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공연

권진아/정승환/적재 - 청춘콘썰트

by LUVLUD 2022. 3. 9.



 

이번에도 안테나가 직접 주관한 콘서트가 아니고 외부 행사(?) 느낌이다 보니까

세명이서 같이 노래를 하거나 같이 토크를 하는 시간은 없어서 아쉬웠음.

 

먼저 권진아가 나와서 1시간 정도 공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

남자친구가 워낙 권진아+정승환 팬이라서 정말정말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나 노래 실력도 좋고 성량도 좋고 뭔가 토크할 때 성격도 쿨한 것 같아서 좋았음!ㅋㅋㅋㅋ

다음에 권진아 공연 또 가도 좋을 것 같다.

<뭔가 잘못됐어>는 정말 그동안 수십번을 강제로 들었던 노래인뎈ㅋㅋㅋㅋ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더더 좋았다. 이젠 나도 자주 흥얼거리게 됨~~ 

 

그다음 권진아 보내고 정승환이 나와서 1시간 정도 공연+토크 진행.

지난번에 <가을애이천> 공연에서 보고 두번쨰였는데

여전히 노래 잘하고, 저번 공연에서 못 들었던 노래도 다양하게 불러주어서 좋았다.

특히 <별>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불러주었는데 잔잔하니 멜로디도 듣기 좋아서

집에 돌아와서 악보도 구매하고 피아노를 쳐보기도 했다.

정승환은 노래도 잘 부르고 말도 조리있게 잘 해서 다 듣기가 좋았는데,

공연때마다 세션 소리에 목소리가 다소 묻히는 것 같아서 그게 조금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재가 나왔는데, 사실 적재 노래는 <별보러가자> 말고 아는게 없어서

재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적재가 나오자마자 주변에 가만히 앉아있던 남성분들이 죄다 카메라 꺼내서 사진이며 동영상을 어마어마하게 찍는 것 아닌가..... (촬영 금지 공연이긴 했으나 찍는 분들이 매우 많았음 딱히 제제도 안함)

기타 연주 쪽으로 탑이라더니 아마 그래서 인기가 많은가보다 싶었다.

그리고 같이 연주해주신 세션분들이 다들 엄청나게 실력이 좋아보이셨는데 특히 드러머로 함께해주신분이 연주를 너무나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나도 남자친구도 계속 적재는 안보고 드러머만 쳐다보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나중에 학원 드럼선생님께 적재 공연보고 왔다고 얘기를 해드렸더니, 그 드러머 분이 정말 유명하신 실력자라고 나머지 세션분들도 다~ 유명하고 실력있는 분들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어쩐지,,, 노래 중간중간에 연주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다 처음 듣는 노래였는데도 재밌고 좋더랔ㅋㅋㅋㅋ 

 

무튼 또 이렇게 오랜만에 콘서트다운 콘서트, 라이브다운 라이브, 노래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청춘', '토크' 이런 감성이랑은 잘 안 맞는듯,,,

다음에는 <안테나 콘서트> 가고 싶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