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재즈오케스트라 - 카덴차

 

 

 

고상지 음악을 듣다가 유사음악 추천으로 알게된 디재오

입문은 <3월의밤> 이었는데, 이번 공연에는 이 곡을 연주하지 않아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영상으로만 봤던 거의 모든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격스러웠다.

 

국립극장이 남산에 있는거다보니까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저녁먹으러 갔던 피자집 웨이팅이 너무 길어 밥도 못먹고 주차할 곳도 부족해서 고생하고,,,,

이래서 서울은 오기 싫어~~ 라면서 공연장에 들어갔는데

원형 스타일의 소극장이라 그런지 자리가 완전 사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주자들도 잘 보이고 게스트로 나온 정인님도 너무나 잘 보이는 자리라서 만족스러웠다.

 

각 곡마다 한번씩 연주자분들이 돌아가면서 솔로 연주하는 파트가 있었는데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각자가 표현하고 싶은 노래들을 열정적으로 보여주시는 걸 보고

참 멋지다는 생각 많이 했다

 

정인님도 나와서 라이브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성량이 어마무시하고

노래에서 깊이가 느껴져서 너무너무 듣기 좋았다.

그리고 뭔가 아담하니 귀여우신 거 같음 신발굽이 엄청나게 높았떤 기억이 ㅎㅎㅋㅋ

 

그리고 지휘자이자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강이채님....★

너무 멋 져

실제로 보니 카리스마 넘치시고 또 반면 수줍음도 많으신 거 같고 암튼 매력적이셨음

 

많은 연주자분들중에서 특히 기타를 담당하셨던 분이 기억에 남는다.

재즈오케스트라 라는 장르도 흔치는 않은데

그 소리 속에 기타가 섞여 있으니 더더욱 음악이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무튼 라이브 공연은 언제나 옳다~~

다음에 공연하면 또 보러가야지

또 공연해주세요 제발

 

 

아!!!!!! 그리고 공연 끝나고 알게 됐는데 정승환도 이 날 우리랑 같은 공연을 보러 왔었다!

우리 건너편 자리에 앉아있었던 거 같은데 너무너무 아쉬움 계탈 수 있었는데 ^.ㅜ

바로 일주일 뒤에 청춘콘썰트 가서 정승환 공연을 또봐섴ㅋㅋㅋ 너무 신기한 우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