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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2012년 10월 2일~4일 체코 Praha 프라하, Cesky Krumlov 체스키 크룸로프

by LUVLUD 2013. 7. 3.




하이델베르크를 다녀와서

시험공부는 안하고 하루종일 여행갈 짐만 쌌다 ㅋㅋ

다음날 짐가방 들고 바로 학교가서 독일어 집중수업 기말시험을 치고

바로 기차를 타고 독일 뉘른베르크로 향했다


독일에서 프라하에 가장 쉽게 가능 방법은 

German Rail Pass Extension을 사면 뉘른베르크에서 프라하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래서 일단 뉘른베르크까지 기차를 타고 나가서

뉘른베르크에서 버스를 타고 프라하로 향했다.

이때 정말 무모했던게

친구 두명과 함께 갔는데

세명이 각각 다른시간에 혼자서 다른 기차와 버스를 타고 프라하로 갔다.

그런데 어떻게 또 서로 다 전화도 안터지는 프라하에서 만나서 같이 놀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대단하다 싶다.


시험을 치고 혼자 프라하에 도착하고나니

벌써 해가 지는 시간이었다.


다행이도 한 친구가 프라하에서 교환학생하고 있는 다른 친구들을 알고 있어서

그 친구들의 도움으로 프라하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프라하 경치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광장쪽 레스토랑에서 마신 체코 흑맥주인 Kosel은 진짜 내 인생 최고의 술이었다.

진짜 강추강추 꼭꼭 마셔보길 추천


같이먹은 꼴레뇨와 다른 음식들도 다들 맛있었다

체코와서 정말 놀라웠던게 물가가 심각하게 싸서 진짜 마트가서 장을 보는데 계속 너무 기가 막혔다

기본빵 하나에 20원부터 시작이고(맛은 별로지만)

과일들도 너무 싸고

숙박요금도 다른 도시에비해 현저하게 쌌다!

그래서 여행하기 너무 좋았다. 

체코 화폐인 코루나로 환전하는게 좀 귀찮았지만!








또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해서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그걸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는데

내 평생 잊지못할 최고의 추억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셋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가다니 ㅋㅋ 우린 진짜 강심장이다









슈퍼맨!






낙하산 펼치는 이 순간, 진짜 간떨어질뻔했다







날 살려줘서 고마운 심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카이다이빙 하는 날 날씨도 좋았고

무엇보다 시내로 픽업나온 차를 타고 가는데 체코 현지 라디오에서 강남스타일이 나와서 우리 다같이 즐거웠던게 아직도 생각난다 ㅋㅋ

픽업차가 늦게와서 기다리면서 피자 길거리에 서서 먹은것도 생각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프라하에서 1박을 하고


student agency bus를 예매해 체스키로 떠났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체코 남쪽에 있는 진짜 작은 도시인데

말로 할 수 없이 너무 아름답다.

딱! 레고로 만든것같은 작은 도시고

도시를 마치 오메가 기호 모양처럼 작은 강이 감싸며 흐르고 있고

그 안에 인디핑크빛 성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조용히 자리잡고 있다.



도착한 날 성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야경을 보면서 먹은 요리는 진짜 잊지 못할것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신기한게 저 성이 엄청나게 기괴한 바위를 깎아서 통째로 만든것 같았다

또 벽에있는 무늬들은 전부 진짜 벽돌이 아니라 그림으로 하나하나 그린것이다.












친구랑 숙박했던 호스텔(메를린)도 진짜 가정집처럼 아기자기하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이뻤다.







체스키는 진짜 말이 필요없다.

또 체스키 근처에 버드바이즈라는 동네가 있는데 여기가 그 유명한 버드와이져 맥주 원산지라고 한다.

근데 그 맥주회사를 미국이 사갔다고 레스토랑 아자씨가 설명해주었닼ㅋㅋㅋ

우리가 먹은게 체코에서만든건지 미국에서 만든건지는 몰겠지만 ㅋㅋㅋ 아무튼 버드와이져도 마셨다.



아 체스키!

진짜 신혼여행으로 꼭 다시 가고싶은곳

조용히 아무생각없이 쉬고 맛있는거 잔뜩 먹기 딱 좋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