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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2012년 10월 11일 Palmengarten, Frankfurt am Main

by LUVLUD 2013. 7. 30.





프랑크푸르트에는 동물원도 있고 괴테 하우스도 있고 뢰머, Dom(대성당)도 있고

그냥 이것저것 기본적인 볼거리가 있지만

동물 보는건 싫고, 성당은 너무많이봐서 지겹고


특히 그중에서도

괴테 대학교 옆에 있는 Palmengarten이라는 큰 식물원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날씨좋은 날 친구랑 도시락을 싸들고 팔멘가르텐으로 향했다.


분명 출발할 땐 날씨가 쨍쨍 너무 좋았는데...

도착하니까 어둑어둑 구름이 끼고 날씨가 구려졌다 ㅠㅠㅠ

하지만 이미 귀찮은 몸 끌고 나온 터라 열심히 구경하기로 결심했다.


팔멘가르텐은 학생증을 가져가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꼭 학생증을 받은 후에 방문하는것이 좋다.


호수에서 배도 탈 수 있고

각종 식물원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디핑크 색상이 너무 이뻤던 꽃 !









포켓몬스터 우츠동 닮은 식물도 보고















특히 꽃들이


난 !!!! 꽃이다!!!!!! 난 !!!! 아름다운 !!!!!!! 꽃이다 !!!!!!!!!!!! 하고 강조하는듯이

죄다 꽃송이 크기가 사람 얼굴만해서 너무너무 무서웠다.






사람얼굴만한 꽃들이 자기 미모를 과시중 ㅠㅠㅠ

가까이서보면 너무 무섭다








;;;;;;;고추닮은 이상한꽃;;;;;;;









또 열대지방에서 사는 나무들을 모아놓은 온실에 들어갔을 때는

그 식물들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그 습도와 으스스한 분위기에 기를 다 빨리는것같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도망치듯이 뛰쳐나왔다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사진이 음슴)



아무튼

싸간 도시락도 맛있고

여러모로 재미있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