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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 금화루 짜장 곱배기(8000원) 탕수육 중자 (19000원) 금화루 망포동에서 나름 유명한듯한 중식당 이른 저녁시간에 갔는데도 사람 꽉 차있었다! 처음 간거라 가장 기본적인 두가지를 시켰는데 짜장 곱배기(8000원) 탕수육 중자 (19000원) 탕수육은 살짝 계피맛이 나면서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고 소스도 뿌려져있는채로 나왔다 짜장면은 따로 간짜장은 없어서 기본 짜장면으로 먹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딱 기본을 지키는 느낌이라 질리지 않고 맛있게 끝까지 싹싹 긁어먹었음 후식으로 주신 매실차도 상콤하고 입가심하기 좋았다!ㅋㅋㅋ 다음에는 짬뽕도 먹어보구 싶고 진짜 중화 요리 종류(한번도 안먹어본 팔보채 양장피 이런것들,,)도 먹어보고 싶다 재방문의사 있음! 2021. 9. 13.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 시선으로부터 재밌다. 유쾌하다. 2030 여성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주제들을 담고 있어서 너무 좋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이렇게 재밌게 써주는 사람이 있어서 읽으면서 참 속이 시원하다. 중심 인물인 '심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책, 인터뷰, 그림 등을 통해 풀어나가는 점이 좋았고 정말 그러한 인물이 존재했던 것 처럼 느껴진다. 정말 재밌게 읽어서 엄마에게도 책을 넘겨드리고 오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고 울고 웃었으면 좋겠다. 2021. 8. 31.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소설집 - 목소리를 드릴게요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소설! 단편 여러개를 엮은 책인데 어떤 것은 재미있게 읽었고 어떤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아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요즘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특유의 상상력을 가미해서 재미있게 풀어낸 것 같아서 이틀동안 즐겁게 읽었다. 또한 책을 다 읽고 나서 찾아보니 이 책이 2020년 1월에 나왔다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포인트가 되었다. 마침 코로나19때문에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늦춰진 2021년 8월에 개최되었는데 우리나라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1cm 경신했고 성적은 정말 아쉽게 4위에 그치긴 했지만 올림픽 자체를 즐기고자 하고 긍정적이며 자신.. 2021. 8. 31.
나를 부르는 숲 KBS 「북유럽」 에서 김은희 작가님이 소개해주었던 책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에게 선물을 받게 되었다. 대략 3,500km 길이의 미국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저자 빌 브라이슨과 그 친구 카츠가 종주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인데, 사전준비부터 종주 과정, 고난과 역경 등이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려갔고 이틀만에 독파할 수 있었다. 특히 주인공과 함께 종주에 나선 친구 '카츠'의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처음에는 그 친구를 이해할 수가 없어 굳이 저런 친구와 함께 종주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뒤로 갈 수록 서로 의지하고 돕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들과 함께 걷는듯한 기분이 들어 둘의 도전 자체를 응원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메인주에서 마지막 산까지 등반에 성공하진 못했.. 2021. 8. 23.
포천 강릉메밀막국수 막국수도 맛있지만 여긴 들깨칼국수 찐맛집👍🏻👍🏻 메밀전병도 매콤고소하고 맛있다 송우리 동네맛집! 2021. 7. 19.
완벽한 날들 - 크리스천돈런 어느날 갑자기 다발성경화증(MS)을 앓게 된 젊은 남성이 겪는 물리적 심리적 삶의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써내려간 책. 마침 다발성경화증에 대해서는 작년 교과서에서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예시로 배웠던 기억이 있다. 내 몸의 면역체계가 내 신경세포를 공격해서 수초가 점차 파괴되고 신경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결국 여러 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다. 그런 얕은 지식만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환자가 직접 겪은 전조증상과 다양한 임상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도 상세하게 적혀있다 보니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 쉽게 읽어나갈 수가 없었다. 또한 나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이를 직면하기보다 회피하려 하고 나만의 생각에 몰두하여 직접적인 해결을 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의 성격이 나.. 2021. 7. 19.
액토 BTK-01 블루투스키보드 사용법 전원 및 페어링 : ESC + K 누르기 캡스락 활성 (캡스락을 한영키가 아닌 캡스락으로 사용) : 설정 - 일반- 키보드 - 캡스락 활성 ON / 설정 - 일반 - 키보드 - 하드웨어키보드 - 한영전환 OFF 한영 전환 : Ctrl과 Space를 같이 누르면 됨 >>> 이게 더 귀찮아 ㅠㅠ 그냥 원래 쓰던대로 캡스락 쓸래.. 2021. 7. 19.
주변인들의 Covid19 백신 후기 60대 남성/여성 - AZ 백신 1차 접종 주사를 맞은 팔 부위가 뻐근하고 약간의 두통이 있었지만 큰 증상 없이 넘어감 30대 남성 - 얀센 백신 1차 접종 백신 접종 후 당일 저녁에 발열 오한 두통 몸살기운이 심하게 왔음 타이레놀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꼬박 심하게 앓았다고 함 본인 표현으로 죽었다 살아난 느낌이라고.... 젊고 건강할 수록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하게 와서 그런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어떤 백신을 맞게 될 진 몰라도 모니터링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지 2021. 7. 1.
피아졸라, 바흐를 만나다 @여수 예울마루 종강 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여수에서 고상지님 공연이 있길래 주저없이 예매한 공연 단돈 만원에 고퀄리티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진짜 행복했다. 피아졸라 100주년이라 그런지 관련된 공연이 전국 여기저기서 많이 이뤄지는 것 같았다. 순천에서 하루 묵은 뒤 아침일찍 여수로 출발했는데 여천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예울마루까지 가는게 영 차편이 여의치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공연장이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서 공연도 보고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어제까지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게 굉장히 예전일처럼 느껴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져서 좋았다. 오전 11시 공연이었는데도 객석은 거의 만석이었는데, 관객들 이야기를 우연히 들어보니 전국 여기저기 공연 찾아보러 다니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