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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공연39

음악맛집 고가네 2021년 두 번의 공연을 개인 사정으로 날려먹고 우연히 얻은 귀한 초대권으로 보게 된 예당공연 고상지님이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너무 기다렸는데 표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예당에 도착해 생각해보니 2018년 겨울 뮤지컬을 본게 내 오프의 마지막이었다. 3년만에 공연이라니 ㅠㅠㅠㅠ 새삼 코로나때문에 날린 내 2년이 너무 아까웠다. 거리두기 좌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된 것 같았다. 오랜만에 꽉찬 객석을 보고 있자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네명의 고씨 중 가장 먼저 나온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님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에 직접 출연도 하셨던 분이었다. 나이도 어리신데 능숙하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 이미 프로 음악인,,,, 두번째로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고상지님! 피아졸라의 가장.. 2021. 5. 24.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이전에 읽었던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내용과 거의 유사했다 둘 중 하나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미 이전 책 내용이 가물가물해진터라 복습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부자 흉내를 내지 말고 진짜 부자되기 노동자이자 자본가 되기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만들기 연금저축펀드는 꼭 들기 (어떠한 형태이던지 개인퇴직연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식은 팔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근로소득을 포기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바꿔 지출을 줄이자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것 돈은 천박하고 숨겨야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활용해야 할 대상이다 2021. 3. 29.
경제지식 7일만에 끝내기 초보자를 위한 정보 안내서인줄 알았더니 내용이 꽤 본격적이고 어려운 편이었닼ㅋㅋㅋㅋㅋㅋ 경제학 전공책 보는 느낌이 이런걸까... 수능 비문학 지문 읽듯이 그냥 흘리면서 읽었는데 3장 5장 6장은 손이 가지 않아서 패스,,, 10년전에 쓰인 책이라 지금 상황이랑 맞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전~혀 몰랐던 생소한 용어들이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마지막 7장에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탄소배출권 자체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는게 충격적이었닼ㅋㅋㅋ 앞으로 친환경 분야가 더욱 각광받을거라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는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돈 주고 구매해야한다는건 처음알았고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를 기업 외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 2021. 3. 26.
난생처음 아파트투자 이 저자 역시 존리 아저씨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복리'의 힘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단리 : 원금에 대한 이자만 붙는 것 -복리 : 이자에 대한 이자도 붙는 것 다만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존리아저씨는 주식이 복리의 마법을 맛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주장했고, 이 저자는 부동산 투자가 복리의 힘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방식이라고 주장한다. 존리아저씨는 자녀 사교육비에 과도한 비용을 쓰는 대신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이 저자는 자녀 교육비는 절대 아끼지 않겠다는 기준을 세웠다고 한다. 요점은 동일하다. 많이 벌고, 많이 모으고, 많이 불리고 (투자) 이 투자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를 내가 스스로 기준을 세워서 나아가야 된다.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쓰고, 각자 본인이 성공한 방.. 2021. 3. 25.
피프티피플 (스포 포함) 결말에 대한 중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 책을 읽으실 분들은 주의하세요!!!!! 정세랑 작가님의 책 중에 보건교사안은영 다음으로 추천이 많았던 책 읽기 전에 제목이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목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약 50인의 이야기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전체적인 배경으로 어느 작은 마을에 있는 종합병원이 주축이 되고 이와 관련한 인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병원과 관련된 이야기이다보니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우울하고 진지한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 진행될수록 유쾌하고 멋있는 인물들도 등장하게 되고 한 사람의 입체적인 모습도 보게 되면서 점차 이 50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속해서 촘촘해지는 연결망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아득해질 때.. 2021. 3. 23.
영원의 사자들 홍천기 이후로 오랜만에 나온 정은궐 작가님 신작! 학교 도서관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었다. 두 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사실 1권 거의 다 읽어갈 때 까지만 해도 도대체 이게 뭔 소리인지... 등장인물들은 죄다 뭐하는 사람들, 사자들(?)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마치 안나까레리나를 처음 읽었을 때 처럼 주인공 이름과 특징이 매칭이 잘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음 후반부로 갈수록 그나마 각각의 특징이 정리가 되었고 전개도 쪼금씩 나가서 쭉 읽긴 했는데 전작들에 비해 아쉬움이 큰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소설을 읽은게 아니고 어떤 영상물이나 게임의 설정집 정도를 읽은 느낌? 저승세계의 전산시스템이며 출입국장 이런거에 대한 설명은 좀 간결하게 압축하고 전체적으로 의정부며 삼국이며 좀 더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고.. 2021. 3. 11.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금융문맹, 어떻게 벗어날까? 사교육비를 끊을 수 있는 용기, 위험을 즐기고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열정, 브랜드네임과 명품 백의 마케팅에 속지 않는 현명함, 매일 매일 턱없이 비싼 커피를 거부할 수 있는 의지, 이런 것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요, 부자 되는 길을 열어줄 라이프스타일의 혁명이다. 주식을 팔아야 할 세 가지 예외 1) 갑작스럽게 주식 가격이 급등했을 때 :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폭등하는 경우 파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세상이 변했을 때 : 매입 당시에는 해당 기업의 경쟁력이 좋았는데 현재로서는 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할 때 3) 새로운 투자를 할 때 :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함. 새로운 투자를 위해 현금자산을 변동시키기 보다는, 기존 주식을 매각.. 2021. 3. 6.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19) 도서관 봉사활동 마지막 날! 어린이/청소년 코너 서가정리를 하게 되었다. 책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진로탐색 책 그 중에서 약사를 소개하는 책이 있길래 읽어보았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 상투적인 이야기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비교적 최근에 발간되었고 지금 약사 및 약업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현실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사실 요즘은 구글, 유튜브에 없는 정보가 없다. 이전에는 업계 사람들끼리 알음알음 비밀스럽게 알던 정보도 '조회수'와 '좋아요'를 위해 전부다 유튜브에 공개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자꾸 책을 찾아보는 이유는 책 만큼 화자가 원하는 바를 고도로 정제하여 전달하는 매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책을 읽기 전에도 약사의 진로와 현직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관련된 .. 2021. 2. 18.
세계미래보고서 /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 / 코로나사피엔스 코시국에 집에서 정말 할 일도 없고 알바 자리 찾기도 쉽지 않아서 2월 한 달간 의정부과학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다. 진작 봉사활동을 찾아볼걸, 왜 허송세월을 보냈나 싶다. 매일 도서관에 가니 다양한 책도 접할 수 있어서 좋고 일하다 짬짬히 책읽는 재미도 좋다. 그 중 읽은 책 남기기 1. 세계미래보고서 2020 코로나 이후 시대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하다가 문득 과거에는 2020년을 어떻게 예상했을까 거꾸로 돌아보고 싶어졌다. 도서관에서 300번대 책을 정배열하다가 우연히 책의 제목만 보고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다. 2012년쯤에 나온 책이었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한 2020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인 미디어의 발달 및 기존 TV 및 영화 매체 쇠퇴 등 여러가지 현재 상황에 딱 맞는 .. 202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