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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정말 10년 동안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손이 안 갔던 그 책. 방학을 맞이하여 드디어 읽어보았다. 두서없는 독후감을 남겨본다. 1. 자기복제자인 유전자gene는 불멸의 존재이며 '나'는 그 유전자를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해 줄 생존기계에 불과하다. 2. 생존기계의 표현형은 이기적 유전자가 계속 살아남기에 유리하게 진화되어 왔다. 3. 생물학적 자기복제자인 유전자gene와 비교하여, 사회문화적 자기복제자인 meme은 우리의 생각, 의식을 타고 복제 및 전달된다. 4. 내가 유전자를 전달할 생존기계라면, 왜 내 유전자의 표현형은 다음 세대에 나의 유전자를 전달할 의사가 영 없는 것일까? 도태될 유전자라서 스스로 사라지길 원하는 것일까 또는 자손을 낳아도 생존할 확률이 낮기때문에 시간 및 자원을 투.. 2020. 7. 12.
3학년 1학기 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다니 5월까지 진짜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인강 틀어놓기만 했다가 6월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부랴부랴 이것저것 하기 시작했고 대면시험보러 학교도 처음 가보고, 동기들도 처음으로 만나게 되고 정신이 없었는데 결론은 F 없이 한 학기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비대면수업을 진행했다 보니 절대평가인 과목들도 많았어서 성적을 좀 관대하게 주신건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후하게 주신 것들이 꽤 있어서 어리둥절하는 중 ABC 고루고루 받았지만 쨌든 F 없어서 행복^_^!! 이제 교수님별 성향도 어느정도 파악했고 한 학기 경험해 봤으니 2학기때는 쫌더 공부도 많이 하고 좀 알차게 보내고싶다. 최근에 수도권이랑 전남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일.. 2020. 7. 6.
진리관 후기 1. 초기 방문 비밀번호 → 방 사람들끼리 상의해서 바꾸기 (도둑이 많대요) 2. 벌레 많다고 들었는데 한 호실 안에 3개의 방이 있는데 자꾸 내 방에서만 큼직한 벌레들이 나왔다 너무 무서웠다ㅠㅠㅠ 1일 1벌레 창문을 꽁꽁 닫고 나갔는데도 자꾸 어디서 들어오냐고!!!!!!!!!!!!!! 에프킬라 가지고간거 엄청 썼다 3. 스탠드, 선풍기가 구비되어 있음 반드시 실내에서 신을 슬리퍼 + 욕실용 슬리퍼를 꼭 가져갈 것 (방바닥이 매우.. 찝찝하다) 4. 공유기나 이불을 빌려주기도 한다. 안 빌릴 경우에는 랜선이랑 공유기도 챙겨갈 것 5. 세탁실은 카드 충전해서 쓰는 방식인데, 세제가 없으므로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챙겨갈 것 세탁 500원 건조 500원 카드보증금 1000원 6. 퇴실 절차 : 공유기나 이불을 .. 2020. 6. 24.
3학년 2학기가 오면 반드시 명심할 것 시험공부는 절대로 2주만에 끝낼 수 없음 한번에 전공만 8~10과목을 시험보는 건 생각보다 더 미친짓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2과목 시험 없어서 그나마 8개인데 진짜 중간+기말 한꺼번에 시험보려니까 돌아버릴 것 같다 과목 2~3개는 백지 낼 것 같음 흐아 어마어마하구나 꼭 1달 전부터 준비해 아니 그냥 평소에 제발 해 엄청 많아질거야.............................. 2020. 6. 11.
초심스터디카페 가격표 아니 무슨 공부방 가격이 극비도 아니고 아무리 검색해도 제대로된 가격표 올려놓은 후기가 없어서 내가 직접 찍어옴 6시간 7000원 사용해봤는데 여기 지점은 좁아서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음 그래도 카페존이 있어서 노트북 눈치 안보고 쓸 수 있고 다른 곳과 다르게 불이 환해서 눈 안 아픈거 그거 하나는 좋다.... 2020. 6. 2.
주경야독 낮에는 텃밭가서 엄마아빠랑 각종 식물 심고 물주고 돌보고 돌아와서 낮잠한숨 때린 뒤 강의듣고 과제하는 일상 평화롭다 빨리 토마토 따먹고싶다 대추토마토! 2020. 5. 3.
싸이버대학 적응 완료 요새 싸강 버퍼링도 없이 너무 잘 나오고 집에서 빈둥대면서 듣고싶을때 강의듣는거 완벽 적응했는뎈ㅋㅋㅋ 갑자기 5월 중순에 대면강의 시작할 수도 있대서 떨린다 1학기 전부다 집에서 들을 줄 알았고요? 진짜 대면강의 하게 되면 그때부터 정신없이 적응 시작될 듯 ㅠㅠㅠ 2020. 4. 27.
종이질감필름 & 애플펜슬 필기감 향상 종이질감필름으로부터 펜촉을 보호하고 필기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 끝에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아냄! 마스킹테이프나 실리콘 펜촉팁 등을 각각 써봤었는데, 두 가지를 합쳐서 써보니까 훨씬 내구성도 강해지고 필기감도 부드러워져서 제일 만족 중 마스킹테이프가 세 겹이다보니, 가장 바깥쪽이 찢어져도 구멍이 나거나 바로 펜촉이 노출되지 않고 찢어진 테이프가 뭉치면서 다시 펜촉을 보호해준다 ㅋㅋㅋ 2020. 4. 20.
십이지장궤양이 있는데 생리통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체험 후기] 4월 : 우먼스아미노펜(아세트아미노펜) 2알 X 4회 복용 (6시간 간격) 생리기간 동안 속쓰림 없었음, 단 라베프라졸 한달치를 다 복용했으므로 그 효과인지는 불분명 3월 : 이지앤식스(덱시부프로펜) 2알 X 5회 이상 복용 (4~5시간 간격) 진통제는 이틀밖에 안 먹었는데 생리 시작 후 약 10일 간 속쓰림이 더 심화되었음. 라베프라졸은 계속 함께 복용하는 중이었음. ――――――――――――――――――――――――――――――――――――――――――――――――――― 나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자주 끼니를 걸렀고 먹더라도 아주 소량만 먹다버릇했으며 공복에 커피를 때려붓는 나쁜 습관이 생겨서 위장이 고장났다. 결국 십이지장궤양이 생겨서 몇개월동안 툭하면 응급실에 실려가고,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날.. 202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