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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나 크림소스 펜네 파스타 110g 폰타나 크림소스 1인분 부어서 크림파스타 만들었는데 소스가 생각보다 맛이 없네^^............. 어떻게 다 먹지 우리 집에서 크림소스는 나만 먹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에겐 면이 70~80g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 110g 정도 했더니 너무 배부름 2020. 8. 21.
우울할 땐 뇌과학 평소에도 늘 생각이 많은 편이었고 무슨 일을 해도 미리 고민, 걱정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대학생때까지는 특별히 내가 '우울하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점점 성격이 부정적으로 변하더니 매일 회사에 나갈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히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자 처음에는 틈만 나면 웃긴 예능같은걸 닥치는대로 찾아보면서 혼자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이 상황을 회피하려고 했었다. 그래도 점점 건강도 나빠지고 불면증도 심해지자, 이대로 혼자 버티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고 동네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간 경험이 있다. 1회 약 30~40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상담사 선생님께 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나 가족 외에 나를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2020. 8. 19.
아이패드 굿노트5 문제 해결 아이패드에서 굿노트5로 강의자료를 PDF로 불러오기 한 후 펜슬로 내가 수기로 필기를 한 뒤 다시 PDF로 웹하드에 내보내기 했다. 이런 식으로 수업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내보내기한 PDF 파일에서 내 손글씨만 검색이 되고, 원래 강의자료의 텍스트 내용이 검색이 되지 않았다. 워낙 강의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검색 기능은 필수적인데 손글씨만 검색되고 본문이 검색이 안 되다니 진짜 미칠 노릇이었다. 해결이 안 된 채로 약 3개월 간 사용을 해 왔고 그 동안 노타빌리티나 노트쉘프 처럼 다른 필기앱을 사용해보려고 시도해봤으나 필기감이나 자료 정리 방법 면에서 굿노트처럼 편하지가 않아 환불을 했었다. 여러번 아이패드를 공장초기화 시켜보고 다시 깔아보았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았고 굿노트 개발사에 문의메.. 2020. 8. 18.
작은 아씨들 일단 책 보자마자 900 페이지의 압박ㅋㅋㅋ그치만 워낙 오만과 편견을 좋아해서 n회 읽은 경험이 있기에이 정도 두께는 무섭지 않았다.오히려 머리 깨질 것 같은 과학책 읽다가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읽으니 너무 재밌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우선 등장인물 설정이 오만과 편견이랑 정말 비슷하다.가난한 집안에 네 명의 딸이 있다.외모가 가장 뛰어나고 차분한 첫째 말괄량이에 지식이 뛰어나고 글 쓰기를 좋아하는 둘째차분하거나 조용한 셋째말괄량이에 사치를 좋아하는 넷째거기에 자애로우신 부모님까지 ㅎㅎㅎ 그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작은아씨들에서는 마치부부가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항상 현명한 판단만을 하는완벽한 부모로 나온다는 점이다.오만과 편견에서는 부모님들 때문에 아주 진절머리가 났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거.. 2020. 8. 13.
지구에서 한아뿐 얼마만에 읽어보는 산뜻한 느낌의 소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세랑 작가님 책들은 추천을 정말 많이 받았었는데, 한동안 책을 멀리했어서 머릿속으로만 읽어야지...읽어야지 했다가 겨우 빌리게 됐는데 왜 이렇게 늦게 알게 되었나 나를 매우 치고 싶은 기분ㅋㅋㅋㅋㅋ 최근에 기욤뮈소 최신작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내가 예전에 이 작가 소설을 어떻게 읽었나 싶을 정도로 문체도 구리고 여성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도 너무 구닥다리라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내려놨던 경험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취향도 변하게 되고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관점도 바뀌게 되면서 책을 찾는 기준도 많이 달라지게 되는데 정세랑 작가님의 책은 한동안 쭉 질리지 않고 읽게될 것 같다. 2020. 8. 12.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제시한 '분자가족' 개념이 너무 재밌었다. W2C4 이렇게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이 가족의 형태를 설명할 방법이 또 있을까ㅋㅋㅋ 30대에 접어들면서 앞으로의 삶의 양식과 거주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분들은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모습을 정말 유쾌하고 받아들이기 쉽게 보여주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한편으로는 서울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느끼기도 했다. 다양한 직업적 기회가 있고, 그에 따라 정말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그 속에서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게 서울이 가진 진짜 매력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기에 서울만 나가면 '시골쥐' 같은 기분이 드는 때도 있었고 무엇보다 전적대 .. 2020. 8. 12.
코스모스 과학계의 베스트셀러 2 코스모스 이기적유전자랑 같이 빌려놓고 한 달 동안 찔끔찔끔 읽다가 겨우 다 읽었다. 인간이 우주에 대해 탐구하고, 지구 밖으로 지구의 존재를 알리려 하고, 궁극적으로는 다른 행성으로 나아가 '지구화'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언젠가는 태양계가 없어질 걸 알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반영된 거 아닐까 싶다. 이기적유전자를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그런가?ㅋㅋ 그동안 지구와 우주를 별개의 것이라 인식했었는데 결국 나도 별의 재료로 만들어진 개체임을 새삼 깨닫고나니 나 자신이 코스모스라는 생각이 든다. 칼세이건의 주장처럼 이 우주는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무한대의 소우주가 겹겹이 쌓여있는 형태는 아닐까.. 이 책이 쓰여진대로 수십년이 지난 지금 인종 간, 국가 간 갈등은 더 심화됐고 .. 2020. 8. 11.
아니... 방학 방학 그렇게 염불을 외우더만 왜 막상 방학을 하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 7월에 잠깐 놀고 사람들 만나다가 또 잠깐 단기 알바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책도 좀 읽었는데 8월에는 도대체 하는 게 없네... 영어공부 해라 제발 그리고 책도 다 읽어라 운동도 좀 하라고~~~~~~~~~~~~~~~~~~ 2020년 진짜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코로나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데 역대급 장마때문에 피해도 어마어마하고.. 몇 년간 마른장마라면서 습하기만하고 비는 1도 안 왔었는데 몇년치를 한꺼번에 쏟아붓는 느낌이네 이제 고만 좀 와라 2020. 8. 5.
방문 7777Hit 어렸을 때 부터 7에 집착하는 편이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방문 누적 7777이라니! 오늘 하루 기분좋게 시작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