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8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님이 마지막에 이 책은 오로지 쾌감을 위해서 쓰신 책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 목적을 120% 달성하신 것 같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판타지쪽 소설을 좋아했던 터라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고 주인공인 보건교사 안은영씨의 캐릭터도 친숙하고 귀여운 면이 있어서 정말 정감이 갔다. 끝은 아기자기하게 인표와 함께하며 평범하게 마무리 됐지만 하나하나 옴니버스(?)식으로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유쾌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이것 때문에 처음으로 넷플릭스 구독하고 싶어짐 ㅠㅠㅠㅠㅠ 2020. 9. 9. 굿노트와의 전쟁 4개월째 현재 굿노트+플렉슬 사용 중 플렉슬 장점 : 한컴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한글 파일을 바로 불러와도 글자가 깨지지 않고 내보내기 해도 깨지지 않는다. 굿노트 : 우연히 생화학 PPT 파일을 바로 불러오기 해서 굿노트로 내보내기 했다가 한글이 깨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발견. 일단 주로 영어로 작성된 교안이랑 PPT로 바로 올라온 파일들만 굿노트로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한글이 주된 교안들은 플렉슬에서 사용하고 있음. 고려해볼 점 : 굳이 굿노트를 메인으로 쓰고 싶다면 PDF 를 PPT로 변환한 다음 아이패드로 불러온 후 굿노트로 옮겨야 함. 매우 귀찮고 현재 플렉슬에 어느정도 적응했으므로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고민중임. 2020. 9. 9. 2학기도 비대면 으악 7~8월 들어서 좀 잠잠해지길래 이제 2학기때는 정상적인 학교생활 하겠구나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특정 종교 사람들 나라 망치려고 작정한 건지 집콕 생활도 지겹다고요............... 2020. 8. 26. ㅁㄱㅇㄷ 합격자리포트 혹시 작년 (10회피트) 기준 ㅁㄱㅇㄷ 합격자리포트 필요하신 분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래 목록에 있는 자료만 가지고 있으니 이 중 필요하신 자료를 요청하신다면 보내드릴게요! 몇분이나 보실진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올려봅니다. 2020. 8. 24. 폰타나 크림소스 펜네 파스타 110g 폰타나 크림소스 1인분 부어서 크림파스타 만들었는데 소스가 생각보다 맛이 없네^^............. 어떻게 다 먹지 우리 집에서 크림소스는 나만 먹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에겐 면이 70~80g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 110g 정도 했더니 너무 배부름 2020. 8. 21. 우울할 땐 뇌과학 평소에도 늘 생각이 많은 편이었고 무슨 일을 해도 미리 고민, 걱정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대학생때까지는 특별히 내가 '우울하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점점 성격이 부정적으로 변하더니 매일 회사에 나갈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히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자 처음에는 틈만 나면 웃긴 예능같은걸 닥치는대로 찾아보면서 혼자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이 상황을 회피하려고 했었다. 그래도 점점 건강도 나빠지고 불면증도 심해지자, 이대로 혼자 버티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고 동네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간 경험이 있다. 1회 약 30~40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상담사 선생님께 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나 가족 외에 나를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2020. 8. 19. 아이패드 굿노트5 문제 해결 아이패드에서 굿노트5로 강의자료를 PDF로 불러오기 한 후 펜슬로 내가 수기로 필기를 한 뒤 다시 PDF로 웹하드에 내보내기 했다. 이런 식으로 수업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내보내기한 PDF 파일에서 내 손글씨만 검색이 되고, 원래 강의자료의 텍스트 내용이 검색이 되지 않았다. 워낙 강의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검색 기능은 필수적인데 손글씨만 검색되고 본문이 검색이 안 되다니 진짜 미칠 노릇이었다. 해결이 안 된 채로 약 3개월 간 사용을 해 왔고 그 동안 노타빌리티나 노트쉘프 처럼 다른 필기앱을 사용해보려고 시도해봤으나 필기감이나 자료 정리 방법 면에서 굿노트처럼 편하지가 않아 환불을 했었다. 여러번 아이패드를 공장초기화 시켜보고 다시 깔아보았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았고 굿노트 개발사에 문의메.. 2020. 8. 18. 작은 아씨들 일단 책 보자마자 900 페이지의 압박ㅋㅋㅋ그치만 워낙 오만과 편견을 좋아해서 n회 읽은 경험이 있기에이 정도 두께는 무섭지 않았다.오히려 머리 깨질 것 같은 과학책 읽다가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읽으니 너무 재밌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우선 등장인물 설정이 오만과 편견이랑 정말 비슷하다.가난한 집안에 네 명의 딸이 있다.외모가 가장 뛰어나고 차분한 첫째 말괄량이에 지식이 뛰어나고 글 쓰기를 좋아하는 둘째차분하거나 조용한 셋째말괄량이에 사치를 좋아하는 넷째거기에 자애로우신 부모님까지 ㅎㅎㅎ 그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작은아씨들에서는 마치부부가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항상 현명한 판단만을 하는완벽한 부모로 나온다는 점이다.오만과 편견에서는 부모님들 때문에 아주 진절머리가 났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거.. 2020. 8. 13. 지구에서 한아뿐 얼마만에 읽어보는 산뜻한 느낌의 소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세랑 작가님 책들은 추천을 정말 많이 받았었는데, 한동안 책을 멀리했어서 머릿속으로만 읽어야지...읽어야지 했다가 겨우 빌리게 됐는데 왜 이렇게 늦게 알게 되었나 나를 매우 치고 싶은 기분ㅋㅋㅋㅋㅋ 최근에 기욤뮈소 최신작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내가 예전에 이 작가 소설을 어떻게 읽었나 싶을 정도로 문체도 구리고 여성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도 너무 구닥다리라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내려놨던 경험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취향도 변하게 되고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관점도 바뀌게 되면서 책을 찾는 기준도 많이 달라지게 되는데 정세랑 작가님의 책은 한동안 쭉 질리지 않고 읽게될 것 같다. 2020. 8. 1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6 다음